Cori

정승은

I explore life, create assemblages that touch you, the buoy that you can rely on to save you

생을 탐색하고, 당신과 닿아 당신이 의지할 부표가 되어줄 수 있는 어셈블리지를 만듭니다

keep in touch with me --

Every works starts from my daily observations
- the tiny feelings and thoughts
that might be considered too trivial to deal with
but also so real that you might definitely feel

저의 작업은 일상에서 느낀 작은 것들, 그러나 사회적으로 말해지지 않는 것들에서 시작합니다. 말해지지 않은 것을 말하는 방식을 찾으려는 것이 저의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plore, research and create in and out of various disciplines

저는 물리학, 뇌인지과학, 문학, 철학 등을 거치며 저의 오랜 관심사를 탐구해왔습니다 (이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대학에 입학한 후 탐구를 본격적으로 창작과 연결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창작을 위해 디지털 사진, 영상, 코드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다루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체적 환경에 대한 이해는 다시 탐구의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 (비)학술적 자료를 통한 리서치와, 구체적인 심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본능적으로 도출되는 감각 기호가 서로를 참조해가며- 말해지지 않은 영역, 새로운 담론에 도달합니다.

create new*funky* experience!!!

매체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주제에 흥미로운 경험적 레이어를 부여할 수 있는 방법론을 작업마다 새로 고안합니다. 현대적 맥락에서의 매체 비평을 바탕으로, 관람자에게 새로운 경험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작업을 작가, 관객뿐 아니라 작업을 구성하는 여러 비인간 존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업은 여러 감각요소들이 뭉쳐진 감각다발 네트워크이자, 여러 존재들이 저마다의 맥락에서 약동하고 있는 장이며, 서로의 힘을 느끼고 발휘할 수 있는 공동체이기도 합니다. 2022년 6월부터 이러한 미학적 관점을 발전시키면서 에세이로 풀어 쓰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감각다발들과 연결 경험의 네트워크를 만들지를 고민하며 작업을 합니다. 제 작업에서는 작가인 저에 의해 정의된 절대적인 장르나 사이즈, 해석이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작업의 요소들이 상황과 맥락에 따라 흩어지고 다르게 재배치될 수 있다고 봅니다. 관객을 비롯해 작업과 연루된 다양한 존재들이 각자의 맥락에 맞게 제 작업을 보고 이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specific interest

최근 2~3년 간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는 영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진매체에서 피사체의 타자화, 편집기술의 자연화 등에 관심을 두고 시선과 관점을 탐구해가는 포스트포토그래피(post-photography)적 시도

* 웹web을 현실의 대체 공간이 아니라 그 자체로 독자적인 공간 논리를 지닌 현실로 보는 ‘웹 사이트 특정적 website-specific’ 개념 고안과 여러 실험적 시도들

* 사변적 실재론, 현상학,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인간중심주의를 해체하는 시도들

* 제도적 학문, 제도적 예술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수행성 탐색

Education

BFA, Media Art,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1~)
BA, Sociology,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0~)
(Double Majoring)

Exhibition 전시

2인전, 서울대학교 우석갤러리 (2024.12.~2025.1.)
개인전, 사이아트 스페이스 (2024.8.)

Publication 출판

정승은, 《소리, 자두, 조각》 (독립출판) (2024.7. 예정)

Featured

서울대학교 전시기획동아리 암실 매거진 작전 (2023.10.)